원자력안전위원회가 9월 4일 새울 3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8월 11일 오후 8시 56분 원자로가 자동정지한 지 24일 만이다. 조사 결과 원인은 설비 고장이 아니라 운전원의 잘못된 입력이었다.
같은 9월, 한빛 2호기는 반대 방향으로 간다. 운영허가 기간이 이달 만료되고 계속운전 허가가 나기 전까지 멈춘다. 지난해 12월 설계수명 40년을 채우고 선 한빛 1호기와 합치면 1,900MW다. 원안위는 두 기의 계속운전 허가안을 내년에 상정할 계획이다.
24일
새울 3호기 자동정지에서 재가동 승인까지
1,400MW
새울 3호기 설비용량, 아직 시운전 단계
1,900MW
한빛 1·2호기 합계, 계속운전 허가 대기
17.4GW
9월 1주 예비력 하한, 예비율 20.1%
새울 3호기, 임계에서 상업운전까지 가는 길에 생긴 24일
점을 눌러 각 시점을 본다.
임계에서 상업운전까지 약 6개월을 잡은 일정 안에서 24일이 빠졌다.
밸브를 닫는 쪽으로 숫자를 넣었다
원안위 조사 결과. 항목을 누르면 펼쳐진다.
이달 원전 장부는 들어오는 쪽보다 나가는 쪽이 크다
새울 3호기의 1,400MW를 공급능력으로 셀 수 있는지가 답을 바꾼다.
새울 3호기9/4 재가동 승인, 시운전 중
+1,400MW
한빛 1호기2025.12 설계수명 만료, 정지
−950MW
한빛 2호기2026.9 허가 만료, 정지 예정
−950MW
시운전 출력을 공급능력으로 세면
−500MW
지금은 이 숫자가 표에 드러나지 않는다
전력거래소가 잡은 9월 1주 공급능력은 103.2~105.1GW, 최대전력수요는 85.3~86.5GW다. 예비력 17.4~19.1GW, 예비율 20.1~22.2%. 여름철 수급 대책기간이 9월 18일까지 남아 있는데도 예비율은 20%대다.
나머지 예비력 15.5GW
9월 1주 예비력 하한 17.4GW를 100으로 놓았다. 한빛 1·2호기 1,900MW는 그중 10.9%다. 전력거래소 주간 수급전망 기준.
여름 정점은 8월 7일 95.3GW로 지났고 수요는 85GW대로 내려앉았다. 1.9GW가 빠져도 지금은 표가 나지 않는다. 원전 두 기의 공백이 숫자로 보이는 계절은 수요가 다시 90GW를 넘는 겨울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
- 한빛 1·2호기 계속운전 허가는 내년으로 넘어갔다. 안전성 심사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사전 검토가 길어졌다는 것이 원안위 설명이다. 상정 시점도, 결론도 아직 없다.
- 새울 3호기가 언제 100% 출력에 닿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반기 상업운전이 목표지만 이번 승인은 시운전 시험 재개까지다. 출력을 단계적으로 올리는 과정이 남아 있고, 8월 11일 같은 일이 한 번 더 생기면 일정은 또 밀린다.140만kW급
- 인적 오류에 대한 조치가 절차와 교육에 그쳤다. 설정치를 반대로 넣었을 때 설비가 걸러내는 장치가 아니라, 사람이 틀리지 않도록 하는 쪽을 택했다. 시운전은 아직 여러 시험이 남아 있다.